[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 이용진, 방송인 장성규, 황광희, 배우 인교진, 이수혁, 젝스키스 은지원, 인피니트 김성규, 전 농구선수 하승진, 모델 정혁이 팀별로 대결했다.
5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는 흥부와 늘부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인교진과 박명수를 옥에 가뒀고, 보석금 10냥을 내는 방법과 곤장 10대를 나눠 맞는 방법으로 석방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용진, 하승진, 광희, 정혁은 곤장 10대를 맞기로 합의했고, 광희와 정혁이 곤장을 나눠 맞았다.
은지원, 장성규, 이수혁, 성규는 고민에 빠졌고, 은지원은 "우리는 10냥이냐 곤장이냐가 아니라 저 사람을 빼주냐 마냐"라며 능청을 떨었다. 결국 장성규와 성규가 곤장을 나눠 맞고 박명수를 석방시켰다.
특히 이용진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늘끼리 팀과 야바위로 돈내기를 벌였다. 흥끼리 팀과 늘끼리 팀은 각각 5냥을 걸었고, 늘끼리 팀이 승리했다.
이에 박명수는 동전 던지기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고, 흥끼리 팀에게 5냥을 빌려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하승진의 활약으로 흥끼리 팀이 승리했다.
또 과거 시험이 치러졌다. 이용진, 하승진, 성규, 박명수, 장성규는 문과에 지원했고, 인교진, 광희, 정혁, 이수혁, 은지원은 무과에 지원했다.
문과 시험은 전래동화를 보고 빈 곳에 들어갈 내용을 맞추는 문제였고, '혹부리 영감', '심청전', '선녀와 나무꾼' 등이 출제됐다. 박명수는 남다른 추리력을 자랑하며 이야기를 끼워 맞췄고, 장원급제에 성공했다.
이후 이수혁 역시 인교진을 제치고 무과 시험에서 장원급제했고, 늘끼리 팀은 문과와 무과에서 각각 10냥씩 상금을 받았다.
이어 동네 대감들의 생일잔치가 열렸다. 흥끼리 팀은 주저 없이 가무를 좋아하는 김 대감을 택했고, 늘끼리 팀은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박 대감 댁으로 향했다.
흥끼리 팀은 식사 도중 음악이 나올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춰야 했고, 늘끼리 팀은 식사 과정에서 특정 데시벨 이상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흥끼리 팀은 평소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달리 지친 기색을 드러냈고, 인교진은 "이제 조용히 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토로했다. 늘끼리 팀 멤버들은 벌칙에 당첨될 때마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음식을 입안에 털어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2020년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당 10냥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복귀 박을 품은 제비를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늘끼리 팀은 숨어 있는 복귀박을 찾아 먼저 퇴근했다. 흥끼리 팀은 제비를 잡기 위해 뛰어다니며 복귀 박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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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