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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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김태희X이규형, 만담듀오 결성…환상의 호흡 자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05 12:20 / 기사수정 2020.04.05 12:1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이바이,마마' 김태희와 이규형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의 특별편 '49일 환생 프로젝트 보고서'에서는 미공개 촬영장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차유리 역의 김태희는 조서우 역의 서우진과 함께 연기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고, 이규형의 스케줄까지 궁금해하는 서우진을 칭찬했다. 반면, 조강화 역의 이규형은 서우진이 혼자 전봇대를 발로 차며놀고 있자 이를 카메라로 가로막은 후 "폭력적인 아이가 아니다"라며 철벽 방어에 나섰다.

이어 이규형은 친구 계근상역의 오의식의 연기에 대해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 하는 대사를 할 때 의사 가운을 펼치고 돌고, 어이가 없어서 현실 웃음이 터졌는데 감독님이 그걸 쓰셨더라. 다른 장면에서도 웃음이 터져서 웃음을 참느라고 고개를 돌렸다. 의상이 너무 특이했다. 블랙핑크의 제니 같았다"라고 말핬다.

이에 대해 오의식은 "다들 꾸안꾸. 꾸민듯 안 꾸민 듯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꾸꾸꾸다. 꾸미고, 꾸미고, 꾸민 스타일이다"라고 전했고, 아들 하준이에 대해서는 "하준이는 누가 봐도 내 아들"이라며 서우진 자랑을 하는 이규형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자랑을 늘어놓았다.

차유리가 환생 후 이승의 음식을 먹는 장면을 촬영한 김태희는 "촬영장에서도 가장 많이 먹는 메뉴는 치킨이랑 피자다. 드라마 찍을 때도 치킨과 피자를 맛있게 먹었다. 연기가 아니다. 정말로 맛있어서 감동했다"라고 말했고, 연신 피자와 치킨, 족발을 맛있게 먹는 그녀의 완성된 연기가 이어졌다.

오민정 역의 고보결은 길거리 낙법 신에 대해서는 "다행히 낙법을 할 줄 알았다. 이 낙법을 언제 써먹을까 했는데 그때 써먹었다. 자연스럽게 굴러서 낙법을 했더니 언니들이 정말 좋아했다. 그 이후로 진짜로 사이가 좋아졌다"라고 밝힌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김태희, 신동미와 촬영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반면, 고현정 역의 신동미는 "오민정, 차유리와 처음에 술 먹는 신을 찍고 나서 진짜 이렇게 친해지면 너무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좋았다. 처음 유리를 만나서 미생에 데려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계근상의 연기가 너무 웃겨서 힘들었다. 내가 그다음에 울었어야 했는데, 그 장면은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김태희를 본 오의식이 호들갑을 떠는 모습을 본 신동미는 연기를 하는 오의식을 향해 "너 일루와. 너무 웃기다.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난색을 표했고, 김태희 역시 "감정 잡기 너무 힘들다. 앞에서 코미디 하니까"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진 NG 장면에서는 이규형과 김태희가 옛날 휴대폰을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들은 오래된 휴대폰의 타자 법이 익숙하지 않은 듯 오타가 나자 이를 놀리며 웃어댔고, 두 사람은 만담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환상의 쿵짝을 선보였다. 

특히 이규형의 애드리브를 본 김태희는 웃음을 참으며 연기를 하면서도, 이규형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감탄하는 등 호흡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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