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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국, 탬파베이에서 새출발!

기사입력 2007.02.14 19:02 / 기사수정 2007.02.14 19:02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류제국(24.전 시카고 컵스)이 서재응(30), 최희섭(28)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서 함께 뛰게 됐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우완투수 류제국을 시카고 컵스로부터 영입하고 마이너리그 외야수 앤드류 로페스와 우완투수 그렉 라인하드를 내주는 1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1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던 류제국은 6년 만에 둥지를 옮겨 서재응, 최희섭과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류제국은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시카고 컵스에서 같이 뛰었던 최희섭과 다시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유제국은 10경기에 등판하여 1패에 평균자책점 8.40에 그쳤다. 하지만 기록보다는 구위에서 높이 평가되어 전격적으로 템파베이에 트레이드 되어 좋은 기회를 얻었다.

템파베이 홈페이지는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해 좋은 성적을 거둘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제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을 기대하며, "류제국은 불펜의 역할도 해야할 것"이라고 추가하여 전천후요원으로 활용할 것임을 나타냈다.

올시즌 탬파베이는 스캇 카즈미어, 케이시 포섬, 서재응, 제임스 쉴즈까지 1-4선발이 정해진 가운데 유제국은 J.P 하웰, 제이슨 함멜, 에드윈 잭슨 등과 마지막 선발 한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류제국의 영입소식을 알리는 템파베이 홈페이지 @ 템파베이 홈페이지>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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