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미스터트롯' 김호중 팬들이 TOP7 매니지먼트를 관리하는 뉴에라프로젝트 공식 블로그에 실린 한 포스팅에서 김호중이 배제돼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팬들은 "김호중 사진만 찾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뉴에라프로젝트(이하 뉴에라) 측은 4일 오전 공식 블로그에 '사랑의 콜센타 시청률도 터졌다! 톱7과 함께하는 대유잼 전화데이트 전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관련 리뷰 내용을 담았다. '사랑의 콜센타'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이 23%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내용부터 '미스터트롯' TOP7의 다양한 활약상을 적었다.
내용에는 영탁, 장민호가 신청자들에게 선택 받지 못해 굴욕 당하는 장면과 오랜 기다림 끝에 신청자의 선택을 받은 정동원이 신난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이 포함됐다. 또 임영웅이 최초로 100점을 기록한 것을 알리며 세레모니하는 장면과 임영웅이 부른 '그 겨울의 찻집' 무대 영상이 함께 실리기도 했다.
여기에 임영웅이 최근 발표한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가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해당 소식을 전하며 "기특하다. 우리 영웅이. 영웅아 축하해. 이제 진짜 꽃등심길만 걷자"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 과정에서 유독 김호중과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영탁, 장민호, 정동원, 이찬원, 김희재 역시 특별한 내용이 많지는 않았지만 방송 영상이나 사진이 담긴 상황. 하지만 김호중이 들어간 '사랑의 콜센타' 관련 사진이나 영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팬들은 김호중이 빠진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TV조선 공식 블로그에 공개된 '미스터트롯의 맛-토크콘서트' 맛보기 포스팅에서도 김호중이 빠져 한 차례 논란이 있었던 터라 팬들의 불만은 거세졌다.
팬들은 뉴에라 측에 게시물 수정을 요구하는 내용의 댓글을 다는가 하면 소속사 측의 확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김호중 배제 논란으로 번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뉴에라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포스팅은 임영웅 신곡과 관련된 내용을 담으려고 했던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임영웅이 최근 신곡도 발표하고 MBC '음악중심'에도 나가면서 이슈가 크기 때문에 임영웅에게 포커스를 맞춘 포스팅이다. 김호중을 배제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랑의 콜센타'를 언급한 제목에 대해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내용 수정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의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포스팅을 본 후 뉴에라 측에 확인했다"면서 "제목 때문에 불거진 오해인 것 같다. 논란이 될 만한 문제는 아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