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이 이경영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3회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가 송필중(이경영)에게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검찰이 아버지 윤충연(이황의)과 이슘 하 회장(이도경)에 대한 제보가 검찰에 넘아간 사실을 알려주었다. 윤희재는 송필중(이경영)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송필중은 알아서 한다는 대답뿐이었다. 윤희재는 형 윤혁재(김영재)에게 아버지가 상속세법 개정안에 반대했단 걸 들었고,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그 때문은 아닌지 의심을 품었다.
그런 가운데 윤충연은 송필중에게 전화를 받고 나가 차에 몸을 던졌다. 윤충연은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눈앞에서 그 광경을 목격한 윤희재는 충격에 빠졌다.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윤희재. 평소대로 생각해"라며 이슘과 윤충연 관계를 잘 알고 있는 게 누구였는지 물었다.
윤희재는 송필중을 찾아가 "아버지가 사고를 당했다. 놀라지도 않으시는군요?"라며 "어제 아버지와 무슨 말씀 나눴냐"라고 물었다. 송필중은 불쾌해했고, 윤희재는 "그럼 아무 일도 아니라고 해달라"라면서 아버지의 변호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송필중이 "송&김은 관여하지 않을 거다. 그게 그림이 좋아"라고 반대하자 윤희재는 "아버지 대법관 자리 약속한 것도, 하 회장과 아버지 연결해준 것도 대표님이었죠. 제 그림에선 대표님이 중심에 계시는데요"라면서 송&김에서 변호팀을 꾸릴 거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정금자는 서정화(이주연) 사망 사건을 파헤쳤다. 이슘을 떠받들던 송필중은 하찬호의 죄를 빨리 인정하라고 종용했지만, 정금자는 서정화까지 제대로 파볼 거라고 맞섰다. 그러자 송필중은 마석구(송영규)를 시켜 대한변협에 정금자, 윤희재 일을 터뜨렸다. 이에 정금자는 송필중이 이슘을 케빈(김재철)에게 넘기려 하고, 윤충연 사건도 송필중이 짜놓은 판이란 걸 확신했다.
한편 변호사협회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정금자, 윤희재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일부러 접근한 게 아니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사랑했습니다"라며 마음을 인정했다. 윤희재, 정금자가 어떻게 송필중에게 반격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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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