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이 멜로 감성을 보여줬다.
문가영은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라이징스타 여하진 역을 맡았다.
최근 방송된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한층 진전된 여하진과 이정훈(김동욱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여하진은 때로는 도발적인 돌직구로, 또 때로는 감성적인 모습으로 이정훈에게 다가갔다. 그런 여하진의 마음이 통했는지 하진과 정훈은 극 초반 냉랭했던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조금씩 가까워지고 서로 마음의 온도를 높여갔다.
문가영은 겉으로는 밝고 명랑하지만 내면에 숨겨진 복잡 미묘한 여하진의 감정선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9-10회에서는 여하진이 본인의 기억장애를 이정훈에게 고백했다. 그런가하면 11-12회에서는 자신의 정신과 담당의였던 유태은(윤종훈)이 이정훈의 친구인 것을 알게 된 후 정훈에게 자신을 동정했었냐며 화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정훈이 자신의 기억장애를 모른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알게 된 후 정훈에게 "앵커님에 대한 건 다 기억하고 싶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문가영은 자신의 과거 기억에서 오는 슬픔과 혼란부터 정훈에 대한 진심 어린 감정을 표현했다. 극과 극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와 함께 여전히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여하진의 모습도 높은 싱크로율로 그려냈다.
한편, 여하진과 이정훈의 관계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방송 말미 이정훈의 어머니가 상을 당한 모습을 여하진이 목격하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