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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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조한철, 진범 아니었다… 유승호 "진짜 살인마는 지우개" [종합]

기사입력 2020.04.03 00:09 / 기사수정 2020.04.03 00:1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메모리스트' 조한철이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니었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8회에서는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가 진재규(조한철 분)와 팽팽한 대립을 펼쳤다.

이날 진재규의 비밀 통로를 찾아낸 동백과 한선미는 진재규의 다음 타깃인 조성동의 집으로 향했다. 이후 두 사람은 펜에 찔려 죽어 있는 조성동과 넋이 나간 듯이 앉아있는 구경탄(고창석), 오세훈(윤지온)을 발견했다. 

구경탄은 "암만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했고, 구경탄의 기억을 스캔 한 동백은 "결정적 장면만 없다. 면도날로 날린 것처럼"라고 범인이 기억 삭제 초능력을 가진 것을 의심했다.

이후 동백과 한선미는 진재규의 집으로 향했다. 진재규는 두 번째 살인을 언급했고, 이에 동백은 "공범 어떻게 움직였냐"라고 물었다. 또 한선미는 "아님 그 반대던지. 실은 주범 지시를 하수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재규는 기억 스캔을 제안하며 "죽어야 할 자들이 모두 정해졌으니까. 마지막 세 번째까지"라고 말했다. 이후 진재규의 기억을 스캔 한 동백은 죽어있는 여자와 진재규, 그리고 진재규의 뒤에서 가면을 쓴 누군가를 봤다. 이에 동백은 눈물을 흘렸고, 이후 기억에서 빠져나와 정신을 잃었다. 4일 후에 깨어난 동백은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여주고 통제했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 진재규를 잘 따르던 아이 현수가 사라졌다. 이에 아이의 엄마 심상화는 큰 충격에 빠졌고, 동백은 진재규에게 아이의 행방을 물었다. 그러나 진재규는 "애도 자격을 얻었어. 세 번째 희생양이 될"이라며 "너 때문에 저주받은 앤데. 그믐은 아직 남았지만 오늘 밤이구나 서둘러야겠어. 오늘 밤 세 번째 살인이 벌어질 테니"라고 예고했다.

동백은 진재규의 목적을 의심하는 한선미에게 "집행자의 살인은 전부 복수였다. 20년 전 원한을 자식들에게 복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선미는 "살인을 위해 복수의 핑계를 찾는 거일 수도 있다. 만일 세 번째 타깃이 아이가 아니라면? 바로 나"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한선미는 "목표도 당연히 우리 아닐까? 나도 그중 하나다 몸이 닿은"이라며 "진짜 소득은 따로 있었다. 공범"라고 말했다. 이어 "스캔 때 비밀 통로를 보여준 것도 같은 의도다"라며 공범이 심상화의 남편 유희태라고 의심했다.

이후 동백과 한선미는 비밀 통로에서 빠져나간 진재규의 뒤를 쫓았다. 진재규는 "용케 왔네"라며 "지원이 오려면 오분"이라고 혼잣말했다. 이어 동백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 한선미는 진재규가 쏜 총에 맞았다. 이어 한선미는 칼을 꺼낸 진재규를 향해 총을 쐈고, 그 사이 동백은 진재규의 칼에 찔렸다.

한선미는 수갑을 차고 있는 진재규를 향해 아이와 엄마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진재규는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고, 동백은 "뭔가 이상해. 잠깐만"이라며 진재규의 기억을 스캔했다. 이어 동백은 "이 자식 지키려고 한 거야. 진짜 살인마 지우개로부터"라고 진재규가 진범이 아님을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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