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밴드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인성 논란과 양다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는 밴드 사우스클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남태현은 "각오하고 나왔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날 DJ들은 "아이돌을 나와서 밴드를 하고 있는데 그게 또 잘되고 있다"며 남태현을 칭찬했고, 남태현은 "잘되고 있는데 제가 자꾸 한번씩 재를 뿌린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현진영은 "왜? 무슨 얘긴데? 너도 약 했었어?"라고 물어 남태현을 당황하게 했다.
최욱은 남태현에게 "위너 활동도 하고 인기도 많고 그러다보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오만해지고 거만해진 적이 있지 않냐"고 물으며 발렛 파킹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남태현은 "그건 제가 해명하고 싶다. 일단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그 아버지한테 싸가지 없이..."라며 "제가 손가락으로 드린 거는 잘못이 맞다. 저도 거만했다고 인정한다. 근데 아버지뻘이 아니셨다. 제 또래였고, 심지어 담배 피우고 계시더라. 되게 불친절하셨다. 저도 솔직히 기분이 나빴다. 제가 무례한 건 죄송합니다만 그분도 무례했다"고 해명했다.
또 양다리 논란에 대해 남태현은 "양다리는 아니었다. 근데 뭐 제가 원인을 제공한 건 맞다. 하지만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었고, 어쨌든 저 때문에 상처 받으셨으니까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일을 계기로 사람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요새는 거의 집에서 수도승처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DJ 최욱과 정영진, 현진영은 남태현에게 "죄인 아니다", "어깨 펴라", "원래 뮤지션들은 자신의 경험을 극대화해서 곡을 쓰는 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남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던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하며 카카오톡 대화를 게재했다.
논란이 커지자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장재인은 "남태현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다"라며 상황을 밝힌 바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팟빵 매불쇼 오피셜'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