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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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OST 작곡가 애덤 슐레진저, 코로나19로 사망

기사입력 2020.04.02 15: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삽입곡을 작곡한 미국의 가수 겸 작곡가 애덤 슐레진저가 코로나 19로 사망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 CNN,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는 "애덤 슐레진저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향년 53세.

이는 애덤 슐레진저의 확진이 알려진 지 하루만에 일어난 일이다.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던 애덤 슐레진저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한다는 등 혼수상태라는 보도가 나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애덤 슐레진저 측은 회복을 낙관했지만 애덤 슐레진저는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1995년 미국 뉴욕에서 밴드 파운틴스 오브 웨인을 결성한 애덤 슐레진저는 1996년 밴드 이름과 동명의 앨범을 내며 데뷔했다. 2003년 발매한 3집의 수록곡 '스테이시스 맘'은 그래미어워즈 베스트 보컬 팝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슐레진저는 영화, TV프로그램, 연극 등의 OST에 참여하며 작곡가로도 능력을 자랑했다. 드라마 OST로 에미상에서 3차례 트로피를 들었으며 토니상과 아카데미상 OST 부문에서도 수 차례 후보로 지명됐다. 국내에서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 수록된 'Way Back Into Love'가 많이 알려졌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애덤 슐레진저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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