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05

[엑츠기자단] '여성을 위한' 검도 대회가 열린다

기사입력 2010.08.13 16:28 / 기사수정 2010.08.13 16:28

엑츠기자단 기자



[엑스포츠뉴스=엑츠기자단 김동희] 올해로 3회를 맞는 '미르치과기 전국 여자 검도 선수권 대회'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대회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1부와 2부로 나눠 1부는 선수, 2부는 일반인(생활체육)을 상대로 하고 있어 일반인 입장에서는 선수들의 경기도 쉽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다.

지난 해 2회 대회의 경우, 1회 대회 때보다 두 배가량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점점 여성 검도의 대중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3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오는 9월 11일~12일 경남 창원시에서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검도의 경우 맞으면 몸에 멍이 들고 역동적이기 때문에 남성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 들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논문들이 나오면서 많은 여성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직장인 여성들의 경우 기합을 통해 악을 지르고 상대방을 타격하면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미르치과 네트워크'에서는 2004년 국내 최초의 여성 검도팀을 창단해 여성검도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회 때의 경우에는 2부 경기 우승자에게는 '미르치과 네트워크'에 특채로 입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도 했다.

[사진=ⓒ 미르치과네트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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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기자단 김동희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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