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28

사이버 항공전투 달인, 공군 조종사와 한판 대결

기사입력 2010.08.13 10:4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사이버 항공전투 시뮬레이션의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미래의 파일럿인 이들이 실제 공군 전투 조종사와 경쟁하면 누가 이길까?

공군은 항공우주사상을 앙양하고 조종사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제8회 공군참모총장배 항공전투시뮬레이션 대회' 참가 접수를 오는 9월 12일까지 선착순으로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에서 진행한다.

초 ‧ 중 ‧ 고 ‧ 대학생 및 일반인 등 비행시뮬레이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된 234명(레이싱 100명, F-16 70명, F-15 32개 팀 64명)은 사이버상에서 평소 갈고 닦은 비행술과 공중전투기동을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9월 19일(일) 서울 용산 e-Sports 스타디움(용산 I-파크몰 9층)에서 개최하며 'F-15 2:2 공대공 전투(Ubisoft Lock on 1.1)' 부문, 'F-16 공대지 전투(Falcon 4.0 Allied Forces)' 부문, '일반 레이싱(Microsoft Flight Sim' 2004)' 부문 등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F-15 2:2 공중전' 부문은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종목으로 F-15 2대가 편대를 이루어 상대팀과 공중전을 벌이는 경기이며 단판 제 토너먼트(32강) 방식으로 진행된다.

'F-16 공대지 사격'은 기지에서 이륙하여 표적 파괴 후 착륙 시까지 걸린 시간을 겨루는 종목이다. 또한, 비행시뮬레이션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초보자 중심으로 시행되는 '일반 레이싱' 부문은 경비행기를 이용하여 얼마나 빨리 목표 높이(5,000피트, 약 1,524미터)에 도달하고 착륙하는지를 겨루는 기록경기이다.

행사 담당인 공군본부 문화홍보과 배덕환 소령은 "공군 홈페이지에 게임 매뉴얼 및 Tip 동영상 등을 탑재하여 참가자들이 단기간 내에 연습해서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초급, 중급에 해당하는 일반레이싱과 F-16 공대지 전투 부문에 초심자들의 참여도 권장했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한상균 공군본부 문화홍보과장은 "사이버 파일럿들이 공군 조종사 못지않은 전문성과 기량을 갖추고 있어 매년 화제의 인물이 배출된다"며, "비행시뮬레이션을 즐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사이버 창공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군은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수상자와 조종사 간의 시범경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팀과의 사이버 우정 비행, 조종사 팬 사인회, 비행시뮬레이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ACE팀 시범경기', '조종복 입고 사진 찍기(Photo 존)', '비행시뮬레이션 체험', 등 다채로운 특별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대회 협력업체의 홍보 및 전시부스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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