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윤지온이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윤지온(오세훈 역)은 막내의 풋풋함부터 불타는 카리스마까지 선보이는 것은 물론 유승호(동백), 고창석(구경탄)과의 꿀 케미까지 자랑하며 씬 스틸러로 등극했다.
이날 오세훈(윤지온 분)은 동백(유승호)과 함께 어린이집 일일교사로 변장해 수사를 이어나갔다. 아이들 앞에 “포순이랑 사진 찍을 사람?”이라며 해맑게 등장, 막내다운 매력을 뽐내며 동백의 기억 스캔에 가담했다.
이어 오세훈은 열혈 형사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오세훈은 찰나의 순간 범인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에 수사용 프로그램을 설치,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박차를 가했다. ‘뇌섹남’다운 재빠른 상황 판단과 프로다운 대담함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치열한 수사를 이어가면서도 오세훈은 ‘동백 트리오’와의 환장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동백이 말없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어? 왠지 사고 칠 분위기”라며 동백바라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세훈은 동백을 따라 용의자의 음습한 비밀 통로를 말없이 따라나서는 것은 물론, 다혈질 동백을 케어하며 유일무이한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동백의 태도에 투덜대는 구경탄(고창석)에게는 “반장님이 호구시니까. 진상 만드는 호구~”라며 화답, 끊임없는 티격태격 케미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윤지온은 겁 없는 막내 오세훈의 매력을 표현하며 생생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용의자를 마주친 오세훈은 한순간에 기억을 잃으며 강렬한 엔딩을 맞이했다. 이전까지의 열정을 모두 잊은듯한 열혈 형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메모리스트'는 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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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