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위너가 정규 3집 'Remember'에 담긴 묵직한 진심을 담담히 고백해 팬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Remember' 두 번째 콘셉트 비디오를 게재했다.
영상은 말끔하게 수트를 차려입은 위너 멤버들의 아련한 분위기 속 강승윤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졌다.
지난 2014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과 그에 따른 위너의 약속이 녹아있다.
'I was once empty(공허한 날들이 있었어 / 공허해) / But, you became my exit.(그러다 네가 내 탈출구가 되어줬지 / EXIT:E) / I really fell in love with you(너와 정말 사랑에 빠졌었어 / REALLY REALLY) / hoping you would love me too.(너도 날 사랑해주길 바라면서 / LOVE ME LOVE ME) / Everyday, making millions of memories(매일, 수백만가지 추억들을 만들면서 / EVERYDAY, MILLIONS) / we finally crossed hearts.(우리의 마음은 하나가 되었어 / WE, CROSS) / Though it may feel like the end, Remember me and we’ll be everlasting.(지금이 끝이라고 느껴지겠지만, 네가 나를 기억한다면 우리는 영원할거야 / REMEMBER)'
팬들이라면 단박에 알아차릴 메시지이기도 하다. 위너는 자신들의 대표곡이나 앨범명, 정규 3집 타이틀곡 'Remember' 등의 단어를 절묘하게 이어붙여 글을 지었다.
YG 측은 "위너의 발자취를 추억하고,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기억을 위해 팬들에게 선사하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너의 맏형 김진우는 2일 오후 충남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이에 위너는 이번 정규 3집 후 잠시 팀으로써 활동 휴식기를 갖는다.
위너의 정규 3집은 오는 9일 발매된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Remember'는 송민호가 작사·작곡했다. 서정적인 기타 연주와 멜로디, 송민호 특유의 감성적 가사가 애절함을 더한 발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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