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12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던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14차전이 경기 도중 내린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1-1 동점이던 2회말 두산 공격 직전이었다. 경기 전부터 내리던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자 심판진은 오후 7시 5분에 경기를 중단시켰고, 30여분이 지난 후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넥센은 1회초 톱타자 장기영의 안타와 도루, 유한준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고 두산은 1회말 이종욱의 2루타와 고영민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모두 무효가 됐다.
한편, 문학 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와 15차전도 경기 전 내린 비때문에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두 경기는 추후 편성돼 치러진다.
[사진 = 잠실 구장 경기 중단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