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pH-1이 돌연 은퇴 선언을 해 동료 아티스트들과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pH-1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읽어봐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그는 "많은 고민 끝에 적어봅니다. 우선 제 팬분들께 감사드려요. 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지만 지금부터 저는 음악을 접으려합니다. 용기내서 내린 결정이에요. 속상하기도 하지만 음악이 제 정신건강을 앗아간다고 느꼈어요. 믹테를 마지막으로 조만간 찾아뵐게요.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하, 넉살, 이바다 등 동료 뮤지션들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팬들 역시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발언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만우절을 맞아 장난을 친 것이었다. 특히 해당 글의 문장 첫 글자를 읽으면 '많우절이지용 속앗조(만우절이지요 속았죠)'라고 적혀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pH-1은 개인 음악은 물론 백예린, 코드쿤스트 등과 협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pH-1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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