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아무도 모른다’ 류덕환이 옥상 난간에 서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속 이선우(류덕환 분)는 안전한 거짓과 불편한 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물이다. 교사로서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은 있으나, 자신이 처한 현실에 부딪혀 올바른 선택을 주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0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9회 방송을 앞두고 또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선 듯한 이선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선우는 자신의 반 학생 고은호(안지호)가 추락했던 밀레니엄 호텔 옥상에 서 있다. 무언가 골똘하게 생각에 잠긴 듯한 이선우는 급기야 안지호가 추락했던 옥상 난간에까지 올라섰다. 전에 없던 심각한 표정으로 어딘가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이선우는 과거 트라우마와 마주했다. 자신이 믿어주지 않아 상처를 입은 아이 김태형(서영주)이 고은호의 간병인으로 나타난 것. 김태형을 보며 움츠러들었던 이선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아직 기회는 있다”라며, 스스로 변화를 다짐했다.
그런 이선우가 밀레니엄 호텔 옥상에서 포착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토록 놀란 이유는 무엇인지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모은다.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30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사건들의 실마리가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한다. 그 안에서 차영진(김서형), 이선우 등 어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고 또 변화한다. 이선우의 변화가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류덕환은 또 어떤 연기로 이를 담아낼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아무도 모른다’ 9회는 30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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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