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 프랜시슬리 부에노(30, 한화 이글스)가 첫선을 보였다.
부에노는 11일 청주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8회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세 타자를 상대하고 2실점(비자책)했다.
한화가 1-9로 뒤진 상황에서 송창식을 구원한 부에노는 첫 상대 신종길을 1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1루수 김경언의 실책때문에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나지완과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볼넷을 허용했다.
부에노는 최희섭을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해 한국 무대 첫번째 아웃 카운트를 만든 뒤 김상현 타석 때 허유강으로 교체됐다. 이날 부에노의 투구수는 12개. 다이나믹한 투구폼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한대화 감독은 부에노를 불펜 요원으로 테스트한 뒤 이르면 오는 주말께 선발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부에노 ⓒ 한화 이글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