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이도현, 옹성우, 서지훈, 지코가 이광수 팀이 되어 활약했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지코는 송지효와 함께 '아무노래' 챌린지 호흡을 맞추었다.
이날 이도현, 서지훈, 옹성우, 지코가 게스트로 등장, 양세찬과 함께 이광수 팀이 되었다. 이도현은 "MBC 연예대상에서 유산슬 남자 신인상 시상을 제가 했다"라며 유재석과의 인연을 밝혔고, "'런닝맨' 상품을 꼭 타서 부모님께 드리고 싶단 생각을 했다"라며 한우 세트, 금을 탐냈다.
서지훈은 최근 관심사가 윤딴딴 노래라고 했다. 멤버들은 "소민이 느낌인데"라고 말했지만, 서지훈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옹성우는 이광수를 만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옹성우는 "시상식 때 한번 뵀는데,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웃기시더라"라고 했지만, 유재석이 "기억에 남는 한마디를 묻자 옹성우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광수 팀과 지석 팀의 '센터의 품격' 대결이 시작됐다. 멤버별로 50개의 R코인이 지급됐고, 미션에서 승리한 팀은 15개, 진 팀은 20개의 코인을 제출해야 했다. 첫 번째 미션에서 패배한 광수 팀은 3개씩 내자고 약속했지만, 누군가 코인을 내지 않았다. 이광수는 양세찬을 배신자로 지목했지만, 양세찬이 아닌 지코였다.
두 번째 미션은 설문조사 순위를 맞히는 미션. 어린 시절 인기를 묻는 설문조사에 광수 팀은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이도현은 "초등학교 때 책상에 초콜릿이 많아서 어머니가 오셨다"라고 말했고, 서지훈은 "중학교 입학하고 3일 정도 절 보러 줄 서 있었다"라고 밝혔다.
미션에서 승리한 광수 팀은 15개 코인을 모아야 했다. 하지만 센터 이광수가 확인한 결과 코인은 1개뿐이었다. 1명 빼고는 다 안 낸 상황에 이광수는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도현은 계속 자신은 냈다고 주장했고, 이광수는 몇 개를 냈는지 물었다. 이도현이 2개라고 하자 이광수는 바로 이도현을 배신자로 지목했다. 1개를 낸 사람은 옹성우였다.
최종 미션은 '믿어도 돼지 저금통'. 센터인 이광수와 지석진은 퀴즈 대결을 펼쳤고, 그 사이 멤버들은 상대의 이름표를 뜯거나 찾았다. 팀원들이 획득한 이름표를 가져오면 제작진은 코인을 주었고, 코인은 센터가 분배했다. 하지만 코인을 저금통에 넣는 건 팀원들의 몫. 서로의 믿음이 중요한 미션이었다.
이광수는 팀원들이 0개를 냈던 충격 때문에 팀원들이 가져오는 코인을 일단 모아두었다. 이를 안 양세찬이 옹성우, 지코, 이도현, 서지훈을 데리고 단체행동에 나서자 이광수는 코인을 나눠주었다. 이광수는 코인을 전부 주었다고 했지만, 뒷주머니에서 코인이 나왔다.
최종 결과 광수 팀은 석진 팀에게 패했다. 팀원들이 센터가 아닌 자신들의 저금통에 많이 넣었기 때문. 오직 지코 저금통에서만 코인이 2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센터인 이광수와 꼴찌인 이도현, 지코가 이마 때리기 벌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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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