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청와대 게시판 청원 내용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연우는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청와대 게시판 청원 글의 캡처 이미지 2개를 게재했다.
설명글 없이 캡처 이미지만 게재했으나, 관련 청원에 대해 동의와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올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후 한 방문자가 '삼권 분립이 뭔지는 알고 저런 청원을 하느냐'는 취지로 악성 댓글을 달자, 이에 답하기도 했다.
답글에서 연우는 "음.. 실질적인 변화를 원한다기보단 공론화를 위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같은 마음이길 원하며 청원한거니까요.. 디엠으로도 댓글로도 분노마세요"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어디사는 몇살 누구라서가 아니라 그저 사람으로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분별력을 가지고 목소리 낸거니 걱정도 마시구요! 아 그리고 저라고 공부 한자 하지 않고 행동하겠나요~ 좀 아시는 분이면 같이 민원넣어요"라고 응수했다.
게재된 첫 번째 청원은 "N번방 담당 오모 판사를 N번방 사건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내용이다.
두 번째 청원은 "N번방을 잇는 '지인능욕' 가해자들을 조사해 달라"는 내용으로 "트위터, 텀블러 등에서 일반인에 대해 이름/신체사이즈/거주지를 공개해 허구의 성적 내용을 전시하고 많은 이들 앞에 성적 수치심을 들게하는 시스템"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24일 연우는 조주빈의 아이디가 자신의 계정을 팔로우 했다는 팬의 제보에 ""걱정 마세요. 차단했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라는 답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일명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미성년자의 개인정보와 신상을 이용해 성 착취를 한 영상을 제작해 유포 및 공유한 사건으로, 현재 주범으로 알려진 '박사' 조주빈이 검거돼 구속됐다. 많은 연예인들이 n번방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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