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중단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신인 드래프트마저 연기했다.
NHL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31개 구단 단장들과 전화 회의을 가진 뒤 비시즌 3대 이벤트인 신인 드래프트, 스카우트 콤바인, 시상식을 모두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스카우트 콤바인은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신체적인 능력과 기술적 완성도를 체크하는 자리다. NHL 시상식은 스탠리컵 결승이 마무리될 무렵인 6월 18일로 예정됐으나 기약 없이 연기됐다.
신인 드래프트는 6월 26∼2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 마저도 기약 없이 뒤로 밀렸다.
NHL 사무국은 "신인 드래프트의 장소와 시기, 형식은 세부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NHL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13일 리그를 중단했지만, 리그 재개 여부는 불투명하다. NHL 사무국은 선수들의 코로나19 외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 기간을 이달 27일에서 4월 4일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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