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여섯 명의 '하트시그널3'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5일 첫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에 입주한 세 번째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번 시즌에서 제작진은 출연자들이 입주 전 얼굴과 직업을 공개하지 않은 비밀 SNS를 만들어 서로를 탐색하고 가장 호감 가는 피드를 선택하게 했다. 여자들이 한 표 씩 받은 가운데 남자는 '북극곰' 닉네임을 가진 참가자가 몰표를 얻었다.
이날 첫 입주자는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천인우였다. 이어 경기도 하남시에서 온 정의동이 두 번째 참가자로 등장했다. 두 남자가 어색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첫 여성 참가자 이가흔이 등장했다. 서울 광진구에서 온 이가흔은 "간장게장을 같이 먹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세 번째 남자 참가자는 서울 성동구에서 온 임한결이었다. 이가흔은 임한결이 쓰는 향수를 알아채고 "좋아하는 향수다"라고 말을 걸었다. 곧이어 두 번째 여성 참가자 서민재가 들어왔고 미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마지막 입주자는 서울 서초구에서 온 박지현이었다. 연예인 패널들은 남자 참가자 모두가 박지현에게 호감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메기를 제외한 여섯 명의 참가자가 모두 모였다.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첫 미션은 저녁 6시에 홈파티를 여는 것. 유일하게 요리에 자신이 있는 박지현이 중심이 됐다. 삼각관계도 시작됐다. 임한결이 먼저 박지현을 돕고 싶다고 말했고, 천인우는 "그럼 저는 쉬운 걸 하고 설거지도 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박지현을 두고 임한결과 천인우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박지현은 천인우에게 먼저 아보카도를 잘라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 요리를 했고, 이가흔과 정의동, 임한결은 옆에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또 요리를 하다가 천인우 손에서 피가 났고, 박지현은 반창고를 가지러 뛰어갔다. 천인우와 박지현이 서로 호감을 갖는 모습이 비춰졌다.
임한결과 이가흔은 비슷한 감정을 공유한 채 와인을 사러갔다. 이가흔은 SNS 이야기가 나오자 "뒷 모습을 찍은 사람이 천인우일 것 같다. 또 요리 사진을 올린 사람이 아직 안 오신 한 분일 것 같다"고 추측했다. 임한결은 와인 라벨만 보고 한 눈에 맛을 알아봤다. 이가흔은 이야기 도중 "게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요리가 완성됐다. 임한결이 다 재운 스테이크를 천인우가 굽기만 했지만 사람들은 천인우에게만 칭찬을 건넸다. 또 두 사람은 와인 지식으로 신경전을 이어갔다.
하루의 끝, 호감가는 이성에게 문자를 보내는 시간이 다가왔다. 연예인 판정단은 천인우와 박지현이 서로를 선택했을 거라고 확신했다. 정의동 역시 박지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봤다. 서민재는 임한결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임한결이 박지현을, 이가흔이 천인우를 선택하는 걸 두고 의견이 갈렸다. 김이나는 이가흔과 임한결이 서로 격려하는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고 봤다. 또 이가흔이 자신에게 '죄송해요'라고 한 천인우에게 마음이 상했을 거라고 예상했다. 다수결은 이가흔은 천인우, 임한결은 박지현이었다.
첫인상 러브라인 결과 천인우→박지현, 정의동→박지현, 서민재→임한결, 박지현→천인우, 이가흔→천인우, 임한결→이가흔이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임한결이 이가흔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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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