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슛돌이' 3기 출신 이강인이 슛돌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에는 '슛돌이 3기' 출신 이강인이 특별 출연해 "나에게 '슛돌이'란 축구를 잘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현재 스페인 발렌시아 CF에 소속되어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축구 신동으로 불리우며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2020 슛돌이 친구들에게 "축구를 잘하려는 모습 많이 보여 줬으면 좋겠다. 슛돌이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2020 슛돌이 멤버들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슛돌이 탐구 생활'이 이어졌다. 이정원은 안정환도 "너 슈팅 좋은데?"라고 인정한 바 있다. 특히 이정원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못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져도 상관 없잖아요" 등 어린아이답지 않은 명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지원은 작은 체구에 뛰어난 스피드와 민첩성을 가진 꼬마 에이스다. "놀이터에서 공을 차다가 아파트 1층에 사는 할아버지에게 축구를 배웠다"는 김지원은 "축구 감각 투성이"라는 이병진의 칭찬을 들은 바 있다.
슛돌이 가는 날 아침 김지원은 "슛돌이 가야지"라는 말에 벌떡 일어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여자 친구 있냐"는 김종국의 질문에는 "있어요. 엄마요"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전하겸은 비글미 넘치는 선수로, 귀여운 4차원이다. 김종국이 "전쟁터다. 14년 전보다 더 세졌다"라고 말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전하겸은 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알베르토 감독의 아빠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그러나 경기장에서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특정 선수를 밀착 마크하라는 코치진의 지시에 전하겸은 눈을 떼지 않고 전담 마크를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병진은 "수비로는 아이 매치에서 최고다"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홍명보보다 낫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파마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이우종의 전속 헤어디자이너는 미용 경력 40년의 이우종의 할머니다. 이우종은 머리를 만져 주는 할머니에게 "루스(무스) 바르려고? 크림 같아 느낌이 좋다"며 웃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우종은 김재환에게 "TV에 나오냐. 왜 손톱이 기냐. 기타를 치면 손톱이 길어지냐"며 엉뚱한 질문 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삼척 출신 변지훈은 정적인 성격으로 '변선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훈이는 의젓하다. 말이 원래 없냐. 밥 먹을 땐 말 시키지 마?"라는 이동국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축구가 처음인 사커 새내기 이경주는 열정만큼은 1등인 선수다. 이경주는 매 경기 열심히 공을 따라다니며 활약했다. 이경주는 슛돌이 팀이 골을 기록할 때마다 중계석으로 달려가 점수판을 올리기도 했다.
에이스 박서진의 주특기는 중거리슛이다. 박서진은 FS 오산과의 승부에서 킥오프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각 잡힌 식사 예절과 놀이기구를 탈 때에도 절도 있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8의 멤버에 대한 예고도 이어졌다. 강원 남부 어린이들의 현장 오디션을 걸쳐 새 멤버가 선발되었다는 소식으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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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