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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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대 킴→존 조, 코로나19 인종차별에 소신 발언… 공감+응원 물결 [종합]

기사입력 2020.03.24 20:10 / 기사수정 2020.03.24 20:0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양인들을 향한 인종차별에 아시아계 해외 배우들이 일침을 가했다.

먼저 지난 13일 마블 영화 '샹치'의 주인공 시무 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샹치' 팀의 스태프 몇 명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검사를 받았고, 그에 따라 우리는 2~3일 쉬게 됐다"고 전했다.

시무 리우는 "다들 그 곳에서 안전하게 지내길, 그리고 손을 깨끗이 씻길 바란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인종차별주의자가 되지 마"라며 아시아 사람을 향한 인종 차별 행동을 금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 '하와이 파이브 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대니얼 대 킴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며 "제발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무의미한 폭력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난 아시아인이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중국에서 받은 것이 아니다. 미국 뉴욕에서 얻은 것이다"며 "일부 정치 지도자들이 코로나19를 뭐라고 부르던, 그것이 아프고 죽어가는 사람들만큼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존 조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바이러스를 두고 칭챙총 하며 인종차별하는 미국인들은 그렇게 죽을 것이다. 멍청아"라는 글과 함께 인종차별에 대해 글을 쓴 칼럼니스트 프랭크 숑의 글을 공유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면서 유렵과 미국 내에서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인종차별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한 배우들에게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각 인스타그램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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