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래퍼 스윙스가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유민상과 게스트로 스윙스가 출연했다.
이날 스윙스는 이름의 뜻에 대해 "무드스윙스라는 표현이 있는데 감정 기복이다. 제가 문 씨라 문스윙스해서 짧게 스윙스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DJ 유민상이 "미국에서 오래 사셨냐"라고 묻자 그는 "태어나자마자 미국으로 건너갔다. 중학교 때부터는 한국 의정부에서 외국인 학교를 다녔다"라고 답했다.
이어 "20살 때 첫 토익 점수가 985점이었다. 심심하면 토익을 봤다. 2년마다 6번 정도 봤는데 최저점은 935점이었다. 점수가 계속 떨어지는데 몸무게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 청취자가 "웃을 때 유민상 씨와 똑같다"라고 보내자 스윙스는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괜찮다. 실제로 닮았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최고 몸무게 106kg까지 찍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두 자릿수까지 내려왔다. 워낙 폭식하고 술을 좋아해서 많이 쪘다"라고 전했다.
앞서 '돈가스로 여자를 꼬실 수 있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던 스윙스. 이에 그는 "사실 돈가스를 제일 좋아하진 않는다. 짜장면을 좋아한다. 그냥 탄수화물 중독자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한 청취자가 "합정역 돈까스 집에서 뵌 적 있다"라고 하자 그는 "수정하겠다. 싫어하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스윙스의 여자친구인 임보라도 함께 했다. DJ 김태균이 "객석에 한 분 앉아 계시는데 저 분이 여자친구냐"라고 묻자 스윙스는 "맞다. 같이 놀러왔다"라며 "3년 째 연애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보라와) 영화를 보거나 밖에 돌아다니는 걸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다음 앨범 타이틀곡을 '돈가스'로 발표한다면 함께 돈까스를 먹어줬으면 하는 국내 배우는?"이라는 퀴즈가 진행됐다.
스윙스는 정답을 유아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분은 자신에 대한 자아가 확고하고 너무 세다. 그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 그런 멋진 분이 '돈가스' 뮤직비디오를 찍으면 깨지 않냐.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정말 팬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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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