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윤지♥정한울, 둘째도 딸…금보라·박정수 티격태격 케미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동상이몽2'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둘째 성별이 공개된 가운데,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박정수, 금보라를 초대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하도권이 아내 여민정에게 천 명 앞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딸 라니를 데리고 라돌이를 만나러 산부인과를 찾았다. 이윤지 가족은 입체 초음파로 라돌이를 보았고, 라니는 신기한 듯 바라봤다. 라니는 "너무 눌려서 아프진 않아?"라고 엄마를 걱정하며 뽀뽀를 해주기도. 이윤지는 이전에 라니와 함께 산부인과에 왔던 걸 언급하며 "오늘 기억으로 그 기억을 덮어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돌이의 성별이 공개됐다. 라돌이는 딸이었다. 이윤지는 라니에게 "라니 언니 됐어"라고 말해주었다. 라니는 "엄마, 나, 라돌이랑 있을 땐 엄마가 나 씻기고, 내가 라돌이 씻기겠다"라며 기특하게 말했다. 정한울이 "아빠는 누가 씻겨줘"라고 묻자 라니는 "아빠는 엄마가"라고 말하기도. 

이윤지는 라돌이도 수중분만을 할 예정이었다. 이윤지는 라니 앞에서 라니를 낳던 순간을 재연했고, 라니가 낯설지 않게 수중분만에 대해 공부했다. 

그런 가운데 박시은, 진태현은 시어머니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 두 사람이 말한 시어머니는 금보라와 박정수였다. 금보라는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해왔다. 이를 본 박정수는 선물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미안해했고, 금보라는 "언니 원래 생각 없이 살잖아"라고 했다. 박정수는 "맞아. 나 생각 없이 살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계속 티격태격했고, 박정수는 "오늘 얘 왜 불렀니?"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박시은의 요리가 완성됐고, 금보라와 박정수는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금보라의 선물은 진태현, 박시은의 딸 다비다를 위한 스웨터였다. 다비다의 인터뷰를 봤다는 금보라는 "어쩜 그리 예쁘게 말하는지. 요즘 다 이기적인데, 나 때문에 다른 아이의 기회를 뺏는 거면 어떡하냐'라고 했던 말을 보며 감동받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금보라는 "난 그렇게 못 살았거든. 저 나이에 어떻게 저런 마음을 갖는지 충격이었다"라며 자신을 돌아봤다. 

진태현은 금보라, 박정수에게 "왜 저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했냐"라고 물었다. 금보라는 "난 남의 사생활에 관심이 없다"라며 "둘이 연애하는 줄도 몰랐다. 결혼한다고 하길래 '결혼하기까진 모르니까 예쁘게 만나라'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박정수는 "난 딸만 있으니까 딸의 입장을 생각해서 말했겠지. 난 결혼은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금보라는 결혼 생활에 대해 조언을 하다 "그렇게 잘했는데 왜 이혼했냐고 댓글 달린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이 조심스럽게 젤리를 꺼내자 박시은은 "그건 자기나 좋아하지"라고 했다. 하지만 금보라와 박정수 둘 다 젤리를 좋아한다며 젤리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상화는 엄마와 함께 홍어를 손질했다. 결혼 후 첫 생일을 맞은 강남을 위한 깜짝 선물이었다. 이상화 엄마는 강남에게 전화해 이상화가 놓고 간 게 있으니 가져가라고 했다. 강남은 무슨 물건이냐고 물었고, 이상화 엄마는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슨 물건인지 모른다는 말에 강남은 "그럴 수가 있어요?"라고 의아해하기도.

이상화는 풍선을 불며 이벤트를 준비했고, 이상화 엄마는 여러 요리를 만들었다. 강남은 "저만 가면 반찬을 열 몇 개를 해주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남은 두 사람의 정성이 가득 담긴 생일상을 받고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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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