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지원이 근황을 공개했다.
김지원은 23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옐로우 컬러의 의상을 입고 화사한 미모를 자랑했다.
그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 앞에서 손을 들고 인사했다. "댓글을 많이 달아주고 계시는데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며 반가워했다. 앞으로도 라이브를 자주 해달라는 말에는 "자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원은 "다들 그렇겠지만 요즘 집순이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집에서 늘어져있는 걸 좋아한다. 창문 열고 바람 맞으며 누워 있으면 힐링이 된다. 너무 좋다. 쉬는 동안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재밌는 드라마, 영화 많이 챙겨보고 있다. 최근에 '눈이 부시게'를 정주행하고 있다. 다시 봐도 감동적이고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가족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지냈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또 "가수 윤하의 노래를 좋아한다. 앨범 전곡을 자주 듣는다.최근에는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라는 곡이 있다. 가사가 너무 좋더라. 유튜브에서 라이브 하는 영상을 봤는데 너무 감동적이고 힘이 났다. 여러분도 들어보셨으면 한다"고 추천했다.
김지원은 "다들 어떻게 지내고 있냐. 방콕하느라 답답하지 않냐. 다들 조금만 힘내서 버텨보자. V라이브를 단독으로 진행을 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버벅거릴 것 같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익숙해지겠다. 아직은 어색하다. 소소하게 짜인 코너에 들어가면 덜 어색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단발 머리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백기에 뭘 할까 하다가 작품할 때는 마음대로 못 하니 해보고 싶은 헤어를 하려고 히피펌을 했다. 머리가 엄청 엉키고 끊기더라. 한 세 달 정도 히피펌을 만끽하고 과감하게 잘랐다. 너무 시원하고 좋다"며 웃었다.
김지원은 지난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했다. 최근 솔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에 2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지원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차기작으로 인사하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데뷔 10주년이었다. 긴 시간 동안 여러분과 라이브로 소통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지금 굉장히 많이 떨리는데 어색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하겠다. 오랜만에 인사드려 죄송하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 팬은 매일 포털사이트에 김지원을 검색하며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찾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이라면 밥과 김지원을 빼놓을 수 없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에 김지원은 "감사하다. 하루를 나로 채워준다고 하니까 너무 영광스럽다. 작품을 복습한다고 하셨는데 그런 작품을 많이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날 김지원은 누리꾼들의 사연을 직접 읽어주고 답을 해줬다.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다. 실시간으로 댓글 읽고 어떻게 지내는지 말씀해주시는 게 너무 좋다. 어떻게 지내는지 늘 궁금했다"고 화답했다. 시종 솔직하고 진솔하게 소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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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