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영화 '주디'가 개봉을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스페셜 포스터 2종에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거머쥔 르네 젤위거의 매력이 담겼다. 포스터 속 르네 젤위거는 할리우드 레전드 스타로 살았던 주디 갈랜드의 열정과 고뇌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스토리를 그려냈다.
먼저 무대 위에서는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주디의 모습이 등장한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 맨 앞에서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 또한 자신을 바라보며, 박수갈채를 보내는 관중들을 향해 당당한 웃음까지 지어 보인다.
하지만 조명이 꺼지고, 공연이 끝난 뒤 그녀의 모습은 어딘가 낯설다. 주변을 가득 메웠던 사람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주디 단 한 사람만을 조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깊은 생각에 잠겨 있기도 하고, 공연 후 무대 뒤에서 조용히 열기를 식히기도 한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 한 것은 무대 위 혹은 아래에서도 그녀는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을 위해 희망을 노래했다는 점이다.
스페셜 포스터 2종 위에 새겨진 ‘무지개 너머, 당신과 내가 꿈꿔 온 모든 일들이 이뤄질 거예요’, ‘당신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감동의 콘서트가 시작됩니다’라는 카피 라인이 그녀가 생전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대신 전하고 있다.
'주디'는 25일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주디' 스페셜 포스터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