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이동현 기자] 제리 로이스터(5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류현진을 상대로도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8일 대전 구장에서 벌어지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6차전 원정 경기에 앞서 류현진을 무너뜨릴 비책이 있느냐는 물음에 "다른 투수를 상대할 때와 똑같다"고 답했다.
그는 "타자들이 공격적인 자세로 나가야 한다. 그래야 류현진에게 당하지 않는다"면서 "스윙을 하다가 2스트라이크가 되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공을 고르다가 2스트라이크에 몰리는 것은 좋지 않다. 그렇게 되면 두자릿수 삼진을 내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선이 굵은 야구를 추구하는 평소 지론대로 피하지 않고 맞붙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했다.
이어 로이스터 감독은 "류현진은 좋은 투수다. 그렇지만 실투도 종종 나온다"면서 "한 경기에 10개 정도의 실투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류현진에게 3승을 내주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투를 놓치지 않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었다.
[사진=제리 로이스터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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