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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차가운 눈빛…윤찬영 믿어줄까 [포인트:신]

기사입력 2020.03.23 10:3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은 윤찬영을 믿어줄까.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주인공 차영진(김서형 분)은 마음을 터놓고 지내던 아랫집 소년 고은호(안지호)가 추락하자, 소년이 품은 비밀이 무엇이었는지 밝히기 위해 소년의 흔적을 쫓고 있다.

차영진은 이 과정에서 고은호의 또 다른 친구 주동명(윤찬영)과 마주했다. 고은호에게 돈을 가져가던 소년 주동명. 세상이, 어른들이 본 주동명은 불량한 아이였다. 그러나 진실은 달랐다. 주동명은 어른들의 방임 속에 냉혹한 현실로 내던져진 아이였다. 그런 주동명에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다가선 친구가 고은호였다.

누구보다 고은호의 마음을 잘 아는 차영진이기에, 그녀는 단숨에 주동명의 마음까지 알아차렸다. 이에 주동명은 처음으로 어른들을 믿고 차영진에게 고은호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런 가운데 23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또다시 잔혹한 상황에 내몰린 아이 주동명, 그런 주동명을 지켜보는 어른 차영진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사진 속 주동명은 고은호와 연관된 또 다른 아이 하민성(윤재용)과 나란히 서 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민성의 머리에서는 붉은 피가 철철 흐르고 있다. 하민성의 교복 겉옷을 붙잡고 있는 주동명은 놀란 듯, 당황한 듯한 표정이다. 다음 사진에서는 그런 주동명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차영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세상의 잣대로 봤을 때 주동명은 불량한 소년이다. 그런 주동명 옆에 한 소년이 피를 흘리며 서 있다. 주동명이 폭력을 휘두른 것은 아닌지 모두가 의심할 만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차영진은 이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까.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에 선 아이들, 아이들을 지키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다. 어른들이 미처 몰랐던, 어쩌면 보려고도 하지 않았던 아이들의 아픔을 보여주며 ‘좋은 어른’에 대한 강력한 화두를 던진다. 차영진은 좋은 어른, 적어도 나쁜 어른은 되고 싶지 않은 어른을 상징한다. 과연 차영진이 좋은 어른으로서 고은호와 주동명을 비롯한 아이들을 어떻게 지켜낼지 궁금해진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7회는 2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아무도 모른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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