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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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고교야구] 용마고, 화순고에 완승하며 16강행 '신고'

기사입력 2010.08.08 13:38 / 기사수정 2010.08.08 13:39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김현희 기자]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40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회전 경기에서 마산 용마고등학교가 승리했다.

8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2회전 경기에서 박동수 감독이 이끄는 용마고가 전남의 복병 화순고에 8-3으로 완승하며 16강전에 진출했다.

선취점은 화순고의 몫이었다. 화순고는 1회 초 공격서 KIA 타이거즈 김선빈의 동생인 김선현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포문을 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용마고 역시 곧바로 맞이한 1회 말 반격서 4번 배준빈의 2타점 3루타와 상대 와일드 피치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3회 말 1사 만루 찬스에서는 5번 김한솔의 번트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점수차이를 벌린 용마고는 5회 말 공격서 4번 배준빈과 5번 김한솔이 3타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화순고는 8회 초 반격서 1학년 이종하의 투런 홈런(대회 2호)으로 점수 차이를 좁히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용마고의 배준빈-김한솔 듀오는 팀이 낸 점수 8점 중 6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용마고 선발 박동민이 6이닝 동안 화순고 타선에 단 1점만을 허용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직후 용마고 박동수 감독은 "경기 전부터 선수들이 뭉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발 박동민이 기대 이상으로 던져 준 것이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해 보자!'라는 마음 가짐을 갖게 된 것이 보기가 좋다"라고 16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사진=역투하는 용마고 배준빈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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