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김다미를 구하기 위해 유재명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15회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오수아(권나라)에게 조이서(김다미)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장근원(안보현) 때문에 박새로이는 의식을 잃었고, 조이서와 장근수(김동희)는 납치당했다. 조이서는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고, "그거 푼다고 어떻게 나가냐"라는 장근수의 말에 "네가 그래서 대표님한테 안 되는 거야"라고 화를 냈다.
모두가 박새로이 같을 순 없다는 장근수의 말에 조이서는 "자기 가치관대로 소신대로 사는 거 어려운 일 같지? 온갖 핑계 대면서 그냥 편하고 싶은 거겠지"라고 일갈했다. 장근수가 박새로이가 죽을지도 모른다며 두려워하자 조이서는 "닥쳐. 이겨낼 거야. 대표님은 단 한 번도 실망시킨 적 없어"라고 밝혔다.
오수아는 장대희(유재명)에게 장근원이 벌인 짓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대희는 15년 전처럼 장가에 피해가지 않게 사건을 또 덮으려고 했다. 오수아는 사직서를 내며 인생 처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했고, 장가 비리 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압박했다. 힘과 공포만으로 사람을 움직이기엔 한계가 있다고.
그 시각 박새로이는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꿈에서 아버지 박성열(손현주)을 만난 박새로이는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더는 밤이 쓰리지만은 않다고. 박성열은 "살아만 있다면 뭐든 별거 아니다"라며 박새로이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살면 된다고.
반면 장근원과 장대희는 너무나 달랐다. 장대희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다던 장근원은 장대희에게 "언제부터 잘못된 걸까요"라고 말했다. 장근원은 "이제 다 지긋지긋하다. 고작 개돼지 새끼 주제에 아버지 손으로 아들을 버리게 한 박새로이. 다 끝낼 거다"라며 자신을 멈출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밖에 없다고 했다.
의식을 회복한 박새로이는 장근원에게 가겠다고 했다. 오수아의 만류에도 박새로이는 조이서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살려고 가는 거야. 이서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난 무너질 거야"라고 밝혔다. 장대희를 찾아갔간 박새로이는 무릎을 꿇으란 말에 '지금 이 순간 너무나도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무릎을 꿇었다.
박새로이와 조이서, 그리고 이태원 클라쓰가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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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