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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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봉길 대행 "수비수 더 늘릴 수 있다"

기사입력 2010.08.07 22:3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이젠 수비 전술을 바꿀 때가 된 것 같다"



살아나는 수원 블루윙즈를 맞아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또 다시 수비 불안으로 승리를 내준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 대행이 인터뷰에서 가장 강조한 대목이다.

김봉길 감독 대행은 7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6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후반 무섭게 몰아치며 수원을 벼랑 끝으로 몰았지만 너무 쉽게 세 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인천은 세 경기 연속 2득점의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공격력을 받쳐주지 못하는 부실한 수비력으로 또 다시 무너져 김봉길 감독 대행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김봉길 감독 대행은 "수비수를 더 늘리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젠 수비 전술을 바꿀 때다"를 강조했다.

다음은 김봉길 감독 대행의 인터뷰 전문이다.

- 경기총평

수원이라는 좋은 팀을 맞이해 최선을 다했지만 실점을 쉽게 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것에 대해선 높이 사고 싶다

- 오늘 역시 실점을 너무 쉽게 했는데

오늘 실점 장면에서도 보듯이 집중력을 잃으며 실점을 내줬다. 집중력을 갖는 준비는 했지만 실전에선 아직 안됐다.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 싸비치가 오늘 부진했는데

합류한 지 얼마 안됐기에 아직 걱정하지 않는다. 점차 맞혀나가면 되고 오늘 싸비치는 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 후반에 싸비치를 빼고 남준재를 투입했는데

날씨가 너무 덥기 때문에 남준재, 강수일을 후반에 넣어 승부보려 했다. 하지만, 세번째 골을 너무 쉽게 먹는 바람에 아쉽게 끝이 났다.

- 수원전에 앞서 무엇을 주문하고 만족하는지

첫 골을 어이없게 내줬지만 그 전까지 경기력은 좋았다. 세 경기 2골의 공격력은 만족한다. 하지만, 수비력은 좀 더 보강하겠다. 전술적 변화도 생각 중이다

- 다음 상대가 성남인데

지금은 성남이 중요한게 아니다. 잘하고도 지면서 위축되고 있기에 사기 진작이 우선이다. 성남 전력이 봄보다 떨어졌다 해도 이것은 문제 될 것이 아니다.

- 전술 변화를 암시했는데

수비수를 늘린다거나 하는 것으로 생각중이다. 최근 3경기 9실점을 했기에 변화를 줄 시점이라 생각한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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