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라디오에서 직접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박휘순은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했다.
스페셜 DJ로 개그맨 변기수와 김민경이 나섰고, 박휘순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백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휘순은 "그간 연애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연애 중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박휘순은 "사랑은 교통사고 같았다. 갑작스럽게 내 인생에 다가와서 함께하고 있다"고 비유해 웃음을 더햇다.
박휘순의 말을 듣던 변기수도 "사실 저도 얼마 전에 알았다"며 박휘순의 열애를 알렸다.
변기수는 "최근 우리 가게에 오셨다.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고 느낀 것이, 원래 연예인들은 공개 데이트를 하면 다들 구석에 앉는데 두 분은 가게 정중앙에 앉더라. 가게의 가장 중심인 곳에 앉으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김민경은 "박휘순 씨가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들었다. 실제로 봤는데 정말 귀엽고 뽀얗다. 제가 오빠에게 '도둑놈'이라고 했다"고 말했고, 박휘순은 "그렇게 다녀도 아무도 연애 중인 줄 모른다. 공개 데이트를 해도 사진 한 장이 안 올라온다. 신기하다"라고 답했다.
여자친구와 일을 하다 만났다고 말을 이은 박휘순은 "그 분은 기획팀에 계시고, 저는 거기서 수주를 받아서 일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여자친구와의 나이 차이에 대해서는 "좀 많이 난다"고 말을 아끼며 "지금껏 연애했던 분들 중에 나이 차이가 가장 커서 조심스럽다. 이건 좀 더 사이가 진전되면 확실히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박휘순의 깜짝 고백에 라디오를 듣던 청취자들은 물론 이를 접한 누리꾼도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을 데뷔한 박휘순은 개성있는 마스크와 개그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개그 프로그램을 비롯한 예능을 비롯해 지난 해 종영한 교양 프로그램 '응급의료 완전정복'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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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