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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지금 EPL 끝나면 리버풀은 루저, 토트넘은 위너"

기사입력 2020.03.19 13:49 / 기사수정 2020.03.19 14:1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중단된 가운데 시즌이 이대로 취소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시즌이 취소되면 여러 팀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은 지난 13일 "EPL을 포함한 모든 국내 리그는 다음달 3일까지 중단한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내에 칼럼 허드슨 오도이(첼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확진자가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지 않을 경우, 승자와 패자는 누구인가. 프리미어리그는 시즌을 제대로 마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지만 만약 취소가 강요되면 어떤 구단이 득을 보고, 반대로 실이 될까"라며 EPL 20개 팀의 상황을 정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앞둔 리버풀로서는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가장 큰 패배자는 리버풀일 것이다. 30년 만에 리그 우승에 2승 남았고, 2위와 승점 차는 25점이다. 리그 중단 직전 상승세가 꺾였지만, 리그 재개는커녕 하루 빨리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에 대해선 "맨시티는 아직 수학적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했고, FA컵 2연패를 놓고 경쟁 중이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승자'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했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부상으로 잃었다. 4위권 밖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시즌이 취소된다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유지할 것이다. 가장 큰 승리자중 한 명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아카데미에서 훌륭한 재능을 발굴했다. FA컵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선 "오랜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맨유는 최근 11경기에서 무패다.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FA컵 8강에서 노리치를 만난다. 시즌 무효화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중요한 맨유에 큰 타격이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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