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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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뒷북 사과, "무책임한 태도" 비난 여론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18 18:50 / 기사수정 2020.03.18 19: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이상아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비난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상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내용에는 '제가 공인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이 글을 올립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잠깐 시운전하는 거라서 안일하게 생각했던 저의 짧은 생각이 이런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앞으로 절대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고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번 이상아 안전벨트 미착용 논란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고차 시승 영상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영상 속 이상아는 운전을 하고 있는 중임에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차량 내 안전벨트 미착용에 대한 경고음까지 울리는데도 이상아는 그대로 운전을 이어갔다.

이에 한 누리꾼이 안전벨트를 착용하라고 지적하자 이상아는 "동네 한 바퀴"라는 짧은 댓글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누리꾼의 지적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해당 영상과 이상아의 무책임한 대응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커지자 이상아는 결국 영상을 삭제했다. 무엇보다 대중적 이목이 집중되는데도 특별한 사과 한 마디 없이 영상을 삭제했다. 여기에 '개인적인 SNS의 기사화는 원치 않는다'는 문구로 공인이 아닌 개인의 일로 선을 긋는 태도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상아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에 많은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결국 논란이 다음날인 오늘(18일)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르는 상황이 발생하자 이상아는 고개를 숙이며 공식 사과문을 전했다.

공식 사과문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상아의 행동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무엇보다 생명과 직결된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음에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경솔함과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하는 뒷북 태도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hiyena07@xport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상아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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