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미스터트롯' 진(眞)을 거머쥔 임영웅의 팬클럽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억 4500여만 원을 기부, 선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18일 대한적십자사는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국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4,541만7,94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영웅시대의 4,498명 회원들이 참여해 모은 금액이다.
영웅시대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 자가격리자, 감염에 취약한 재난취약계층 분들,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의료진분들께 힘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우리나라가 코로나19를 극복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모든 영웅시대 가족들이 기원한다"고 밝혔다.
영웅시대가 기부한 성금은 국내 코로나19의 방역 및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및 구호물품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다.
SBS '판타스틱 듀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임영웅은 지난 2016년 8월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으며 지난 14일 최종 발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간 힘겨운 시간들을 극복하고 영예의 '진' 자리에 오른 임영웅은 '뉴스9'을 비롯해 '라디오스타' 등 각종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로 떠올랐다. 여기에 임영웅의 팬들 또한 선행을 펼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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