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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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당' 적재 "아이유, 박보검 고마워"...특별한 인연 고백

기사입력 2020.03.18 10:40 / 기사수정 2020.03.18 10:4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뮤지션' 적재와 비비가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Mnet '스튜디오 음악당(이하 음악당)'에는 적재와 비비가 출연, 라이브 무대와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적재는 이적, 유희열, 아이유 등 뮤지션들 사이에서 이미 소문난 실력파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이며, 비비는 SBS '더 팬'에서 준우승한 이후 당시 팬 마스터였던 윤미래, 타이거 JK를 비롯해 박진영, 윤종신 등 선배 뮤지션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뜨거운 신예이다. 

적재는 배우 박보검이 리메이크해 화제가 된 자신의 곡 '별 보러 가자'에 대해 "제 곡 중 유일하게 30분 만에 써낸 곡"이라며 "발매 당시에는 큰 인기를 못 얻었지만 나중에 박보검님이 불러주셔서 많이 유명해졌다. 제게 고마운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를 묻는 MC 김희철의 질문에 적재는 아이유라고 답했다. 적재는 "아이유 씨는 고맙게도 항상 제 곡을 먼저 홍보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마운 만큼 (아이유의) 공연 때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연주하려고 했다"며 특별한 우정을 고백했다.

이날 적재는 '별 보러 가자'에 이어 1집 수록곡 'The door(더 도어)'까지 달콤한 목소리와 기타 연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MC 김이나는 "적재의 목소리는 트렌디한 동시에 포크 음악 같은 정서도 있다"며 "여심을 들었다 놨다 한다"고 감탄했다.

한편 비비는 고등학생 때의 장거리 연애담을 공개했다. 비비는 "중국에 사는 친구와 연애하며 화상 통화도 하고 가끔 만났었다"며 "그 관계에서 영감을 얻어 곡 'Fedexx girl(페덱스 걸)'을 작사했다. 배송업체 이름에서 노래 제목을 따왔고, 나를 배달해서 선물로 주겠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비비는 말할 때의 수줍은 모습과 달리 무대에서는 당당하고 치명적인 퍼포먼스로 반전 매력을 뽐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음악당 9회는 유튜브 MYSTIC TV와 CAKE POP 채널 및 음악서비스 플로(FLO)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스토리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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