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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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불가리아 명코치에 '쪽집게 특훈' 받는다

기사입력 2010.08.06 11:12 / 기사수정 2010.08.06 15: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리듬체조 '신동' 손연재(16, 세종고)가 리듬체조계의 스타코치인 루드밀라 드미트리바(불가리아)와 함께 집중 훈련을 시작한다.

6일,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9일부터 불가리아 전지훈련을 시작해 25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FIG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새 작품의 숙련도를 높이고 운동량을 늘려 체력 강화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러시아 전지훈련을 다녀왔던  손연재는 불가리아 전지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손연재의 전담코치가 될 루드밀라 드미트리바(불가리아) 코치의 이력은 화려하다. 1996아틀란타, 2000시드니,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루드밀라는 현역 최고의 선수인 에브게니 카나에바(20, 러시아)와 다리아 콘다코바(19, 러시아) 등 유명 리듬체조 선수들을 교육시켜왔고 16개국에서 안무와 작품코치를 맡아 지도해왔다.

루드밀라 드미트리바 코치는 "손연재의 작품수행 능력이 뛰어나다. 집중적으로 손연재를 지도해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손연재를 항상 'a pretty girl, Son'(손연재를 지칭)이라 부르며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



손연재의 훈련을 맡고 있는 김지희 국가대표 코치는 "루드밀라 드미트리바 불가리아 코치가 손연재의 잠재력에 많은 기대를 걸었고, 작품 수행과 습득능력이 대단히 좋다며 극찬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유수의 선수들을 배출한 루드밀라와 함께 훈련하는 것은 연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었다.

손연재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고난도 집중훈련을 받을 계획이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완해 이번 이탈리아 대회와 러시아 세계선수권대회, 나아가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25일부터 열리는 이탈리아 월드컵과 9월 러시아 세계선수권을 거쳐 11월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는 손연재는 오는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전지훈련과 월드컵 시리즈를 마친 후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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