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구본승이 안혜경을 걱정했다.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과 안혜경이 안구커플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구본승과 안혜경은 100원짜리 동전 하나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번 평창여행 당시 게임 꼴등 벌칙으로 계약연애를 시작, 안구커플로 불리고 있었다. 멤버들은 안구커플의 핑크빛 분위기에 "너희 진짜 사귀겠다"고 입을 모으며 계속 놀려댔다.
구본승과 안혜경은 멤버들의 부러움을 산 커플케미로 인해 새 친구 김형준의 지목으로 설거지 당번에 걸렸다.
구본승은 자신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며 다가오는 안혜경의 모습에 미소를 짓다가도 "네 입장이 약간 곤란하거나 난처할 수 있겠다"고 걱정을 했다.
안혜경은 구본승의 배려심에 "아직까지는 실질적으로 그렇게 많이 못 느낀다"면서 괜찮다고 했다. 구본승과 안혜경은 계약연애 기간 동안 너무 부담을 갖지 말고 서로 즐겁게 하자고 했다.
구본승은 자신과의 계약연애에 대한 안혜경 지인들의 반응이 궁금해 했다. 안혜경은 "공연에 오빠 오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되게 많았었다"고 현재 출연 중인 공연 동료들의 얘기를 말해줬다.
방송 말미에는 최재훈이 새 친구와 멤버들에 대한 의리로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뒤 옥천으로 달려왔다. 라디오 스케줄이 끝난 후 새 친구가 자신을 보고 싶어 한다는 연락을 받고는 먹을 것까지 잔뜩 사서 숙소로 온 것이었다.
멤버들은 최재훈이 갑작스런 연락에도 흔쾌히 먼 길을 와준 것에 놀랐다. 신효범은 최재훈이 의리가 있고 워낙 듬직해 와줄 줄 알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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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