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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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부터 레이첼 매튜스까지…할리우드, 연이은 코로나19 확진 몸살 [종합]

기사입력 2020.03.17 17:50 / 기사수정 2020.03.17 16: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에서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레이첼 매튜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레이첼 매튜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지난 주부터 격리 중이다. 다음 지시가 있을 때까지 격리돼 있을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또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글을 보는 이들을 안심시키며 "지금이야말로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때이다. 우리 서로를 잘 돌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993년 생인 레이첼 매튜스는 '겨울왕국 2'의 허니마린 역 목소리 연기로 잘 알려있으며 '해피 데스데이', '해피 데스데이 2유'에도 출연한 바 있다.

레이첼 매튜스는 할리우드 배우 중 5번째 확진자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가 호주 영화 촬영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소식이 전해졌다.

톰 행크스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리타와 난 호주에 있다.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 리타는 열이 났고 오한이 들었다"며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부부는 공중 보건과 안전이 요구하는 대로 관찰 받고 격리될 것이다"라며 "계속 상황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후 톰 행크스 부부는 병원에 격리돼 코로나19를 치료 중인 근황을 전하며 주목받았다.

16일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올가 쿠릴렌코가 확는 SNS로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와서 집에 갇혀 있었다. 거의 일주일 동안 아픈 상황이다. 열과 피로가 주 증상이었다"고 말하며 자택 격리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올가 쿠릴렌코는 유연석과 함께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 '고요한 아침' 촬영을 예정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촬영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우려를 낳고 있다.

하루 뒤인 17일에도 레이첼 매튜스와 함께 이드리스 엘바의 확진 소식이 알려졌다.

이드리스 엘바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는 괜찮다. 지금까지는 아무 증상도 없지만 바이러스를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격리돼 있다. 여러분들은 집에 머무르며 현실적으로 지내라.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는 (SNS를 통해) 계속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서고 확진자가 2만7천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을 합치면 유럽 대륙의 누적 확진자는 6만 명을 넘어선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톰 행크스·올가 쿠릴렌코·이드리스 엘바·레이첼 매튜스 SN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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