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5 21:08
SK 와이번스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카도쿠라 켄의 6이닝 1실점(1자책)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5-1로 눌렀다. 이로써 삼성과의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SK는 삼성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했다.
SK와 삼성은 '미리 보는 코리안 시리즈'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경기였다.
특히 2위 삼성이 7월 한 달간 18승 3패의 가파른 상승세로 순식간에 5경기 차로 턱밑까지 추격해 SK는 이번 시리즈가 더더욱 중요했다.
그러나 3연전 첫 경기인 3일, SK는 김강민의 사이클링히트에 가까운 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하며 1위의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4일 경기에서 삼성 선발 차우찬의 호투에 발목을 잡히며 2-5로 패한 바 있다.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SK는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1위 자리와 자존심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6일부터 열리는 주말 3연전에서 SK는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은 LG 트윈스와 각각 맞붙는다.
[사진=김성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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