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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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필요한 레알-유벤투스, 여름 이적시장서 케인 노린다

기사입력 2020.03.17 10:01 / 기사수정 2020.03.17 10:0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가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AS(아스)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과 계약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공격수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78경기에 나와 181골을 넣으며 구단 최다골 3위에 올라있다. 아직 27살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구단 신기록(266골)도 세울 수 있는 페이스다. 그러나 기량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빅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다.

케인은 그동안 많은 클럽의 구애에도 토트넘에 남았다. 구단이 다소 높은 이적료를 불러 협상이 진행되지 않아도 불평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엔 흐름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영국 복수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이 더 이상 우승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으면 팀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 화려한 개인 커리어에 비해 아직 하나의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 유일한 오점이다.


케인은 지난 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건강하기만 하다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다. 올 시즌에도 부상 이전까지 17골(25경기)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을 노리고 있는 건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다. 두 팀 모두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부족한 점을 채우겠다는 의도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의 하락세가 뚜렷하고,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하면 마땅한 공격수가 없다. 더욱이 케인 같은 정통 공격수 중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는 전무한 상황이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아직 4년씩이나 남아있다는 점과 토트넘의 이적을 주도하는 이가 '장사꾼' 다니엘 레비 회장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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