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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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학당 수다승철' 정우성 "궁상맞아서 여자친구에 차인 적 있다"

기사입력 2020.03.16 16:3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우성이 자신의 연애담을 고백한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는 도올 김용옥, 가수 이승철, 배우 정우성이 '사랑'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현실 사랑담을 나눈다. 

이날 도올 김용옥은 유교, 불교, 기독교가 각각 어떻게 ‘사랑’을 정의하고 추구하는지 설명했다. 불교에서는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불쌍한 중생들을 굽어살피는 관세음보살의 마음이 사랑의 시작이라고 한다. 기독교에서는 5천 명의 백성이 굶주리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들에게 음식을 나눠 먹이는 예수의 마음이 또한 사랑의 시작이라고. 그렇다면 유교에서 말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유교의 사랑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愛(사랑 애)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통 영어의 ‘love’의 뜻으로 해석했던 愛(사랑 애). 그런데 도올 김용옥은 지금까지 우리가 愛(사랑 애)의 뜻을 잘못 알고 사용해왔다고 이야기했다. 대체 愛(사랑 애)에 사랑 말고 무슨 뜻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일까.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서 ‘이거 마시면 사귀는 거다’라는 대사로 당시 여심을 흔들었던 정우성. 원조 로코킹이지만 실제로 연애할 땐 숙맥이라고. 그는 “궁상맞아서 여자한테 차여도 봤었어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그는 어릴 때부터 이성 친구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이어가는지는 방법을 잘 몰랐다고 밝히며 지금도 자기는 세상 불편한 남자친구라고 고백했다. 프로 사랑꾼일 것 같은 그의 허당미 넘치는 연애담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한편 도올 김용옥은 사랑에 대해 설명할 때 MC 이승철의 노래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승철이 노래 보면 다 사랑 이야기다, 공감이 되니까 사람들이 그 노래에 미치는 거다”. 사랑할 때 만나고 헤어지고, 설레고 아픈 감정을 노래했던 이승철. 히트곡 중 몇 개는 직접 그가 사랑하고 헤어질 때마다 느꼈던 진짜 감정을 가사로 적었다고. 도올과 정우성은 이승철의 히트곡 속 여인들이 누구였던 건지, 그 진위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승철의 뮤즈들은 누구였고 몇 명이었을까. 

한편 '도올학당 수다승철' 2회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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