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김미경의 특별한 화보가 공개됐다.
매거진 빅이슈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223호의 표지를 배우 김미경의 화보로 선정했다.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김미경은 그 동안 작품 속에서 대장장이, 간호사, 해녀 등 전문영역을 개척한 여성으로 자주 등장했다. 연극 '한씨연대기'에서는 1인 13역을 선보였으며,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는 지영의 엄마 미숙으로 등장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여성의 삶과 모습을 선보여 온 김미경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화보를 촬영하며, 누구의 엄마도 아닌 자신의 모습을 한껏 발산했다. 김미경은 이번 화보의 당당하고 멋진 콘셉트를 100% 소화하며 멋진 카리스마를 뽐냈다.
리얼한, 휴머니즘을 드러내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김미경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속 연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김미경은 "자식을 잃은 엄마의 마음에 진심으로 다가서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두 번째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딸 역할의 김태희에 대해 "매우 용감한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미경은 스스로를 "드라마 '힐러'의 해커나 '태왕사신기' 바손의 성격과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제대로 된 악역을 맡아보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또 김미경은 나이와 상관없이 어떤 역할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35년 차 배우이지만 매일 점점 더 연기가 어려워진다는 김미경은 "연기에서 진심을 내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미경의 화보와 인터뷰는 빅이슈 233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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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