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에스팀의 김소연 대표가 임상아를 만났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헤이지니의 콘텐츠 촬영기, 양치승의 박술녀 한복집 방문기, 김소연의 뉴욕 출장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헤이지니는 발목부상을 입은 채 출근을 했다. 한라봉을 칼로 자르다가 칼을 놓치면서 부상을 입었다고. 헤이지니는 약 한 달 동안은 걸을 수가 없다고 했다.
직원들은 헤이지니의 부상에 따라 뮤지컬, 코스튬 상황극 등 각종 스케줄을 전면 취소해야 하는 상황에 난감해 했다. 헤이지니는 직원들에게 움직임이 필요하지 않은 콘텐츠 기획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헤이지니는 점심식사 메뉴로 매운 맛이 폭발하는 불 족발을 선택, 직원들은 매워서 먹기 힘들어 하는데 폭풍흡입을 했다.
헤이지니는 평소 달달한 것들을 먹다 보니 매운 음식에 집착하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헤이지니는 캡사이신 파워로 새로운 장난감을 이용한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양치승은 대회를 앞두고 강사를 섭외해 직원들을 위한 포징 훈련을 계획했다. 초보직원 박경문과 문준은 첫 포징 훈련에 어색해 하면서도 열심히 참여했다. 더 정확한 포징을 위해 상의탈의 후 훈련이 이뤄졌다.
성수 트레이너는 어깨는 넓어지고 허리는 가늘어져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소연 대표가 웃음이 터져 거의 울기 직전이었다. 양치승은 성수 트레이너가 출전할 대회 특성 상 그렇게 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치승은 훈련을 마친 뒤 헬스장 2호점 입점을 위해 박술녀의 한복집으로 찾아갔다. 한복집 건물의 지하 1층에 2호점을 내고자 했던 것. 박술녀는 비단으로 가득 찬 지하 1층을 보여줬다.
양치승은 공간을 제대로 보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비단을 옮겨주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워낙 비단의 양이 많아 양치승 일행은 5시간에 걸쳐 작업을 했는 데도 다 옮기지는 못했다.
박술녀는 고생한 양치승 일행에게 건강한 집밥 한 상을 대접했다. 평소 고기를 즐기지 않지만 양치승 일행을 위해서 고기반찬도 준비한 상태였다.
김소연은 뉴욕출장 3일 차에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이자 현재 뉴욕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임상아를 만났다. 최은호 대표도 동행했다.
임상아는 소호 거리가 보이는 뷰의 집을 공개하며 패션 브랜드와 컨설팅 회사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김소연은 임상아에게 에스팀 뉴욕지사 확장에 대한 조언을 듣고자 했다. 임상아는 "드림팀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소연은 적극 공감했다.
김소연은 안 그래도 뉴욕지사에서 이벤트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전담할 직원이 필요하다면서 최은호 대표를 쳐다봤다. 최은호 대표는 뉴욕지사에 남지 않기 위해 방어에 나섰지만 임상아까지 몰아붙이자 진땀을 흘렸다.
임상아는 김소연과 최은호 대표에게 평소 자주 가는 편집숍을 보여줬다. 임상아는 두 사람을 단골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다.
최은호 대표는 임상아와 김소연의 여성 CEO로서의 삶이 어떤지 궁금해 했다. 김소연은 임상아에게 뉴욕에서 사업을 하며 어땠는지 물어봤다. 임상아는 예전에는 몰랐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 자신이 여자고 아시아인이라서 차별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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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