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지누션 션이 남다른 기부 정신을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헝거게임2'에서는 션이 상대 팀에게 상품을 기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션 팀(션, 노우진, 하니, 박태환)은 보물찾기 게임에서 승리했고, 윤도현은 "갖고 싶은 거 이야기해도 되냐. 김병만 1회 이용권이 제일 절실하다"라며 기대했다.
결국 션은 윤도현 팀(윤도현, 이승윤, 오종혁, 한보름)에게 상품을 나눠주기로 결심했고, "줄 때는 가장 좋은 거 주는 거다. 줄 때는 받는 사람 입장에서 좋은 게 가장 좋은 거다. 행복은 나눠야 한다"라며 가치관을 밝혔다.
특히 션은 윤도현 팀이 바라는 대로 김병만 1회 이용권을 선물했고, 윤도현은 "저분은 진짜 말과 행동이 같으신 분이구나. 참 훌륭한 분이구나"라며 감탄했다.
이승윤은 "저 같으면 저렇게 못 했다. 정글에서 병만 족장 1회 이용권 준 건 다 준 거다"라며 기뻐했고, 오종혁은 "션 님이 기적 같았다. 그 순간 환해졌다"라며 맞장구쳤다. 이후 윤도현 팀은 김병만 1회 이용권을 사용했고, 김병만의 도움을 받아 집을 지었다.
또 션 팀(션, 노우진, 박태환, 하니)은 맹그로브 크랩 사냥에 성공했다. 그날 밤 윤도현 팀은 보물찾기 게임을 통해 획득한 라면을 내놨고, 두 팀의 합작으로 맹그로브 크랩 라면이 완성됐다.
그 과정에서 제작진은 "너무 훈훈하게 화합하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제작진도 선물을 드리겠다"라며 큰 사이즈의 양은 냄비를 선물했다.
이후 멤버들은 다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오종혁은 "라면 하나로 여덟 명이 먹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션은 3라운드 게임에서 한보름과 코코넛 씨름으로 대결했다. 션은 승패가 걸린 상황에서 한보름을 위해 패배를 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