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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 '괴물 신인' 넘어 '워너비' 걸그룹으로 우뚝 [★타임워프]

기사입력 2020.03.14 11:40 / 기사수정 2020.03.14 09:01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5인 5색 걸크러쉬로 무장한 그룹 ITZY(있지 /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괴물 신인'을 넘어 '워너비 걸그룹'으로 등극했습니다. 데뷔 1년 여 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ITZY의 흥행 퍼레이드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ITZY는 그룹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에 이르기까지 가요계 대표 걸그룹들을 탄생시킨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신인 걸그룹으로 알려지면서 데뷔 전부터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주목받았습니다.



'너희가 원하는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의미를 가진 ITZY는 탄탄한 실력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까지 갖춘 완성형 신인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정식 데뷔 전부터 그룹명과 멤버 구성 발표만으로 국내 주요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일본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또 해외 언론 매체에서도 ITZY를 조명했을뿐 아니라 각종 SNS 플랫폼을 통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 그룹명을 처음 공개한 프롤로그 필름 영상은 정식 데뷔 전 500만 뷰를 돌파했고, 데뷔 전 선공개한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만에 1400만 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나아가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공개 57일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만큼 JYP에서 새롭게 출격하는 ITZY에 대한 글로벌적인 관심이 크다는 것을 엿보였습니다.

지난해 2월 발표한 데뷔곡 '달라달라'는 '예쁘기만 하고 매력은 없는 애들과 난 달라 달라 달라' '네 기준에 날 맞추려 하지마 난 지금 내가 좋아 나는 나야' 등 당당한 메시지를 담아낸 곡입니다. ITZY 멤버들의 각기 다른 개성이 잘 표현돼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ITZY는 '달라달라'로 K팝 걸그룹 기준 최단기간 지상파 음악방송 1위, 음악 방송 총 9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하며 무려 8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데뷔 전부터 불리던 '괴물 신인'이란 수식어를 증명해낸 셈이죠. 


'달라달라'로 K팝의 한 획을 그은 ITZY는 그해 여름을 강타한 썸머송 'ICY(아이씨)'로 또 한 번 성공을 거뒀습니다. 'ICY'는 겉은 차가워보이지만 속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 ITZY의 활기찬 매력과 만나 특별한 에너지를 뿜어냈습니다.

ITZY는 'ICY'로 음악 방송 12관왕의 영광을 안으며 자체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또 'ICY' 뮤직비디오는 공개한지 약 24시간 만에 2000만 뷰를 넘어섰고, 6일여 만에 5000만 뷰를 달성하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어서면서 '달라달라' 뮤직비디오에 이어 '2연속 1억 뷰'라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달라달라' 'ICY'로 2연타 흥행을 거둔 ITZY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카르타, 마카오, 타이베이, 마닐라, 싱가포르, 방콕 등에서 아시아 공연을 성공했고, 올해 1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필두로 미니애폴리스, 휴스턴, 워싱턴, 뉴욕까지 미주 투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음악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인기몰이 행진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미 국내에서 파워풀한 안무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대세 걸그룹으로 눈도장을 톡톡히 받은 ITZY는 이번 해외 공연을 통해 K팝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해보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꽉 찬 1년 여의 시간을 보낸 ITZY는 지난 9일 두 번째 미니 앨범 'IT'z ME(있지 미)'를 발표하며 가요계 컴백했습니다.

이번 컴백 타이틀곡 'WANNABE(워너비)'는 ITZY 특유의 틴크러쉬 매력이 돋보이는 비주얼, 파워풀한 에너지로 가득 넘치는 퍼포먼스, 강렬한 사운드까지 조화를 이룬 곡인데요. 음원 발매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상위권에 오르며 또 한 번 흥행 열풍을 불러모았습니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 아이유, 지코 등 가요계 대표 음원 강자 선배들 사이에서 좋은 음원 성적으로 존재감을 빛내는 ITZY의 두드러진 활약이 돋보입니다.

'WANNABE' 뮤직비디오 역시 앞서 '달라달라' 'ICY'와 같이 무서운 속도로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1일 3000만 뷰를 넘어섰고, 14일 오전 현재 45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WANNABE' 또한 1억 뷰 달성에 성공하며 '3연속 1억 뷰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가 모아집니다.


ITZY는 신곡 'WANNABE'로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물오른 비주얼과 성숙해진 ITZY 멤버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인데요. '달라달라'와 'ICY'에 이어 '워너비'까지 승승장구 행진을 이어가는 ITZY의 멈출 줄 모르는 흥행열풍이 앞으로도 계속 펼쳐나가길 응원합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JYP엔터테인먼트, Mnet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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