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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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잊지 못할 날" 태연, 부친상 후 첫 심경→위로+응원 물결 (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3.13 18:10 / 기사수정 2020.03.13 17:4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부친상을 위로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3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3월 9일 저에게 많은 축하와 위로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숫자로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분들이 저에게 닿았고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토닥여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깊은 사랑과 따뜻한 위로를 안은 채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다. 먼 걸음 한 번에 달려와주신 분들, 그리고 멀리서도 정성껏 진심으로 마음 전해주신 분들, 감사한 분들께 일일이 다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점 깊은 양해부탁드린다"라고 위로해준 팬들과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태연은 "저를 비롯한 우리 가족들에게 3월 9일은 정말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며 "좋은 곳에서 내려다 보시며 우리를 지켜주고 계실거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함께 걱정해주시고 최선을 다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빠! 저 태연이가 정말 많이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태연은 31번째 생일을 맞아 신곡 '해피'를 발매하고,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같은 날 부친상을 당하게 되면서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이에 SM 측은 "신곡을 기대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며, 향후 음원 발매 일정과 관련해서는 재공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후 태연은 힘겨운 시간을 딛고 자신을 위로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누리꾼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태연 글 전문.

2020년 3월 9일 저에게 많은 축하와 위로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숫자로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분들이 저에게 닿았고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토닥여 주셨어요. 저는 깊은 사랑과 따뜻한 위로를 안은 채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습니다. 먼 걸음 한 번에 달려와주신 분들, 그리고 멀리서도 정성껏 진심으로 마음 전해주신 분들.. 감사한 분들께 일일이 다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점 깊은 양해부탁드려요. 저를 비롯한 우리 가족들에게 3월 9일은 정말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아빠는 제가 어렸을 적 음악을 시작한 첫 날 부터 함께 해 주셨어요. 먼저 나서서 차에 시동을 걸어놓으시고 딸을 위해 그렇게 움직이셨어요. 지금도 어디선가 우리 모두를 위해 먼저 움직이고 계실 거예요. 좋은 곳에서 내려다 보시며 우리를 지켜주고 계실거라 믿어요. 마지막으로 함께 걱정해주시고 최선을 다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빠 저 태연이가 정말 많이 사랑해요.

yeoony@xportsnews.com /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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