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마약 투약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활발한 SNS 소통을 벌이고 있다.
박유천은 12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촬영 비하인드 컷 #1"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유천이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10일 박유천은 개인 계정이 아닌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그는 "다양한 소식과 새로운 모습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프로필 사진 게재와 함께 연예계 복귀를 암시한 바 있다.
이후 11일에는 "지금은 촬영 중"이라는 글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처럼 박유천은 사흘째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소통에 힘쓰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해 4월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결백을 주장하며, 자신이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약 투약 혐의는 사실로 드러났고,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이후 박유천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고, 그는 필로폰을 구매 및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당시 구속 68일 만에 석방된 그는 "죄송하다.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며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고 사죄했다.
그러나 자숙의 시간은 커녕 연일 복귀 간보기를 하는 듯한 박유천의 행보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