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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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갑질 논란' 폭로자+유포자 용서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전문]

기사입력 2020.03.12 10:52 / 기사수정 2020.03.12 10:56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양치승 관장이 갑질 및 임금 체불 이슈로 논란을 일으켰던 전 직원과 최초 유포자를 용서했다.

12일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틀 일하고 도망간 놈 널리 널리 퍼트린 놈 덕분에 올해도 핫이슈 실검1위 한 놈"이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순간 실수는 할 수 있어. 실수한 걸 인정한 너희는 멋지다. 나 또한 많은 실수를 하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돼. 너희들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이 친구들에게도 응원해주십시요"라며 이들을 용서했다.

또, 양치승은 "악성댓글이나 유포하는 행위는 지금부터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양치승이 운영하는 헬스장에서 일했다는 한 누리꾼이 양치승에게 욕설 및 협박을 당했고, 급여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양치승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전에 올라왔던 글이다.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 지금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에 일처럼 알려지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양치승은 현재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양치승 인스타그램 전문.

놈놈놈... 이틀 일하고 도망간 놈 (연락도 안 받고 몇 달 지난 다음 이틀 치 달라고ᄏᄏ 와서 받아 가라니 연락 없다 이런저런 말도 안 되는 혼자만의 생각을 sns에 올리고) 널리 널리 퍼트린 놈 (심심하고 관심받고 싶고 재미 삼아~~) 덕분에 올해도 핫이슈 실검 1위 한 놈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순간 실수는 할 수 있어 실수한 걸 인정한 너희는 멋지다. 나 또한 많은 실수를 하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돼. 너희들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이 친구들에게도 응원해 주십시오. 그리고 악성 댓글이나 유포하는 행위는 지금부터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쉽게 아무렇지 않게 올린 악성 댓글들. 그걸로 인해 큰 상처와 고통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 제발 이제 그만.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아차차~~ 용서를 구하러 온 너희들 컴퓨터 앞에만 있으니 하체가 부실하니 찾아온 용기에 하체 운동 고고

enter@xportsnews.com / 사진=양치승 인스타그램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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